김상섭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남 진도와 신안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 55분경 진도군 조도면 외병도에서 A씨(60대, 남)가 예초작업 중 눈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를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해 이날 오후 10시 6분경 서망 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이날 신안 하의도에서 B씨(60대, 여)가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동원 쉬미 항까지 이송,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 A씨와 B씨 모두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17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만일의 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