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이륜차에 의한 교통사고가 전년(1~7월) 대비 46% 증가했다. (사진=조항욱 기자)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광주지역에서 이륜차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실제로 광주경찰서는 이륜차 통행량이 늘어 광주시내 이륜차 교통사고 또한 전년(1~7월) 68건에서 99건으로 4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광주경찰서가 10월 31일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등 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천명하고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배달대행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전국 월평균 배달 앱 이용액이 2019년 대비 2021년 현재 140%(8,117→1조9,500억 원) 증가했다.
이에 광주서는 도주용이·번호판 등 이륜차 특성 및 배달 경쟁으로 인한 교통법규 위반 및 무질서 운행이 만연하는 것을 근절하고자 단계별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륜차 불법 행위의 심각성과 단속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31일까지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10월 31일까지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단속한다.
아울러 이륜차 상습 법규위반 지점 등에서 주2회 이상 특정 시간에 경찰을 집중 배치해 위반 후 도주 시 무전 전파를 통해 단속하는 일제 구간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싸이카 및 암행 순찰차를 활용, 광주·하남·양평·여주시를 순회하며 단속의 기동성을 증대한다. 조용성 서장은 “이번 단속은 차량 불법 개조 등도 함께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서장은 “교통법규 위반 시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이륜차를 포함한 모든 운전자들에게 정착됐을 때 비로소 교통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