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경기도 특사경이 추석 성수식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 표시 등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무허가 식품 제조 등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에 대한 불법 판매가 우려된다.
실제로 추석에 많이 소비되는 떡, 사과, 대추, 고사리, 조기, 명태 등이 원산지를 거짓표시 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 및 축산물판매 업소에 대한 불법행위 집중 수사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수사는 축산물, 떡, 제수용, 선물세트 등 성수식품 관련 제조·판매업체 가운데 위생 사각지대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업소가 대상이다.
하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영세업체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수사 내용은 무허가 식품 제조·판매, 식품 취급 기준·규격 위반이다.
이와 함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 또는 보관하는 행위를 비롯해 작업장 시설과 식품의 비위생적 관리,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 등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에 식품위생법, 원산지표시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윤태완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이번 수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중점 수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단장은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의 위해를 사전에 예방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단속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