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산행 중 부상을 입은 등산객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아산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충남 아산 설화산과 망경산에서 산악사고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23분경 산행 중 호흡곤란이 왔다는 신고를 받고 이현성 소방장 외 2명(박성용·김동영 소방교)을 좌부동에 위치한 설화산으로 출동시켰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등산로 5부 능선에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 A씨(남, 23세)를 발견하고 잠시 안정을 취하도록 응급조치를 한 후 부축해 하산,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또 14일 이동규 소방장 외 3명(이현성 소방장, 서현민·조상우 소방교)은 배방읍 수철리 망경산으로 출동, 산행 중 넘어져 정강이 골절이 의심되는 B씨(여, 54세)를 응급처치 후 구조했다.
백승봉 구조구급센터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여가 활동이 증가해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산악사고 발생 빈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면서 "산행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산행코스를 정해 안전한 산행을 하길 바란다"며 ”산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