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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들이 쇠파이프에 귀를 부딪쳐 좌측 귀 상부가 절단된 인부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 남부소방서)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공사 현장에서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 철저한 안전 관리가 촉구된다.
실제로 16일 오전 10시44분경 권선구 평동 한 공사 현장에서 A씨(남, 29세)가 옥상(약11m)에서 추락, 얼굴 다발성 찰과상과 턱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게다가 A씨가 추락하면서 1층에서 작업하던 인부를 덮쳐 B씨가 어깨 및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등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시47분경 탑동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C씨(남, 60세)가 쇠파이프에 귀를 부딪쳐 좌측 귀 상부가 절단돼 상처 드레싱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런 가운데 수원 남부소방서가 잇단 공사장 안전 불감증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소방서는 소규모 공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장 주변에 안전 난간이나 추락 방지 망 등을 설치하고 작업자는 반드시 안전모 등 안전장비 착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위험지역은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통행인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도로나 건축물 지반은 이상 없는지 확인하고 용접 작업과 같은 화기취급 시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정훈영 서장은 ”폭염 장기화로 공사장 온열질환자 발생과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증가, 공사장 관계자 및 직원들은 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장구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