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술을 먹고 바다에 들어갔다 실종된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6일 밤 1시 43분경 강원도 경포해변 앞 해상에서 20대 남성이 물놀이를 하다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A씨(25세, 남) 등 친구 4명이 술을 먹고 물에 들어갔다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 해양특수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 실종자 A씨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비롯해 육군, 강릉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어선 4척, 민간 잠수부를 급파했다.
또 민간드론수색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등 유관기관과 민간세력 등을 동원해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 해·육상 동시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최홍철 과장은 “술을 먹고 입수할 경우 시야가 좁고 행동성이 둔화돼 사고로 이어진다”며 “수영 가능 시간,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