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등산 중 실족해 발목을 다친 여성을 구조, 하산하고 있다. (사진=포항 북부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다 실족,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 북부소방서는 15일 낮 12 시경 경북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을 하산하다 실족 부상을 입은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68세,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 시경 일행 2명과 산행을 시작해 12시경 비가 내려 하산하던 중 보현폭포 인근에서 발목을 접질려 거동이 불가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하지역대 구급대원들은 A씨의 발목을 부목으로 고정,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뒤이어 도착한 119구조대원들이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했다.
임한 구조팀장은 “우중 산행은 체력 소모가 심하다”며 “진흙이 있는 곳이나 물기를 머금은 바위에서는 미끄러질 우려가 있어 하산 시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