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보트를 타다 표류 중이던 남성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속초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패들 보트를 타던 40대 남성이 강한 파도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24분경 강원도 양양 남대천 하구 해상에서 보드를 타던 남성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48세, 서울 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7분경 패들보드 활동 자 A씨가 해상에서 나오지 못하고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낙산파출소, 해경구조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는 보드를 잡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한 후 낙산 항으로 이동했다. 구조된 A씨는 전신 슈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상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곽윤희 기획운영과장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등 기상이 불량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레저 활동 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