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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절벽에서 추락, 다리를 다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경남 욕지도에서 다리 골절 등 응급환자 2명이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욕지도를 관광 중이던 A씨(89년생, 여)가 숙소 인근을 산책 중 절벽에서 추락, 우측 다리가 골절된 것 같다며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밤 12시 56분경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달아 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또 밤 1시 7분경 욕지도 주민 B씨(54년생, 남)가 구토를 하며 열이 나자 아내가 119를 경유해 이송을 요청, 경비정을 급파, 달아 항으로 이송,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허식 기획운영과장은 “통영서 관할은 섬이 많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많이 생긴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야간에도 즉응태세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