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 면허도 없이 예인선을 운항한 기관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기사 면허를 받지 않고 항로 준설 작업에 투입된 예인선 기관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30분께 경남 남해 해상에서 A호 기관장 B씨가 해기사 면허도 없이 항해하다 형사기동정에 적발됐다.
현행 선박직원 법은 선박 직원이 되려는 사람은 선박의 종류 및 항해구역 등에 따라 직종과 등급별로 해기사 면허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예인선은 30톤 이상이면 선장과 기관장이 면허를 갖추고 승무해 운항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양종환 과장은 “올해 화물선과 예부선 해양안전저해 행위를 단속, 14건을 적발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