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배수펌프를 이용, A호에 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낚시어선이 활동을 마치고 입항하다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1일 밤 2시17분경 경남 거제시 백사도 해상에서 A호(승선원 7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A호는 갈산도 해상에서 낚시활동 후 출항지인 진해 와성 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이동 중 암초에 좌초돼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A호의 배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승객들을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와성 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또 A호를 무사히 이초해 자력으로 와성 항으로 입항하도록 했다. 해경은 이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인명 구조 등 사고 수습을 했다.
정지훈 경비구조과장은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PASS였다”며 “바다 지형과 물때를 잘 파악해 해양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