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경북 용바위 및 원척리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와 어선이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54분경 울진군 평해읍 직산 1리 용바위 인근 해상에서 레저 객 A씨(46세)가 수상오토바이를 타다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구조대를 파견하는 한편 인근 수상레저사업장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 표류 수상오토바이와 운항 자 A씨를 구조했고 수상오토바이는 직산 항으로 예인했다.
또 오전 4시 54경에는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동방 1KM 해상에서 B호(승선원 2명)가 조업 중 기상악화로 조류에 밀려 인근 정치망어장 어망 줄에 얹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속히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고 구조대원이 입수해 A호에 이격 줄을 연결해 어망 줄로부터 무사히 이탈 작업을 완료한 후 예인했다.
류한기 과장은 “다양한 유형의 사고(시동 꺼짐, 연료부족, 배터리 방전 등)가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반드시 사전 점검을 하고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