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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전남 관매도와 지도읍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밤 2시경 진도군 관매도 주민 A씨(50대, 남)가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관매도항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군 서망 항으로 이송해 오전 3시 28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앞서 지난 7일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B씨(50대, 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지도 송도 항으로 이송된 A씨와 B씨는 진도와 무안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관내에는 육지와의 이동이 어려운 섬이 많아 응급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섬마을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