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동 순대국집에서 육수를 끓이다 불을 켜고 퇴근해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조항욱 기자)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수원시 권선구와 팔달구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 철저한 주의가 촉구된다.
실제로 6일 오후 9시30분경 권선동 휴업 중 횟집 수족관 내부 물을 일부 방출한 상태에서 온도 조절기가 작동,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 지나가는 시민이 진화했다.
또 5일 고색동 순대국집에서 육수를 끓이다 불을 켜고 퇴근해 불이 났고 지난달 30일에는 우만동 연립주택 거실 쓰레기 봉투에 버린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게다가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 분석결과 전년도 권선구 및 팔달구에서 발생한 부주의 화재는 141건으로 전체 화재 280건의 50.4%를 차지해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이 가운데 6월~9월 사이 부주의 화재는 35건으로 전년도 부주의 화재의 24.8%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9월 사이 부주의에 의한 인명피해는 사망 0명, 부상 2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559,750천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돼 전체 화재 건수에 비해 사상자와 재산피해는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9월 사이 부주의 화재 35건 발생했다.
원인은 음식물 조리 중 18건(51.4%), 담배꽁초 9건(25.7%), 불씨·불꽃·화원방치 3건(8.5%), 전기, 기계 등 설치 부주의 2건(5.7%), 기타 부주의 2건(5.7%), 가연물 근접방치 1건(2.9%)이 발생했다.
정훈영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 화재가 대형화재로 이어진다“며 ”음식물 조리, 빨래 삶기 등을 할 때 자리를 지키고 외출 시 에어컨, 선풍기 코드 및 가스밸브 잠금 확인 등을 생활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