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승선원들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휴일을 맞아 레저 활동을 즐기던 보트 등이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3일 새벽 6시57분경 진두 항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승선원 1명) 추진기가 탈락돼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오전 8시1분경 무의도 남동방 3해리 해상에서 레저보트 B호(승선원 2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던 중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이 발견, 구조했다.
이어 오전 9시46분경 무의도 남방 해상에서 해로드 앱을 통한 구조 요청이 접수돼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 표류 중인 레저보트 C호(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표류는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위치와 간편하게 신고를 할 수 있는 해로드 앱을 이용하면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