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송정동 주택 전자레인지에서 음식물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주택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산 기장소방서는 17일 오후 5시54분경 해운대구 송정동 한 주택 전자레인지에서 음식물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작동,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택 1층 전자레인지 안 음식물이 과열돼 발화됐고 2층에 주거중인 이웃이 단독경보 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1층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초기 안전 조치를 했고 피해 없이 화재를 마무리했다.
한편 기장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으로 화재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 독거노인, 한부가정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을 보급 및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대형 화재를 예방한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