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및 뉴질랜드로 밀수출 하려다 인천본부세관에 적발돼 압수된 담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특송 화물을 이용한 담배 밀수 및 밀수입이 끊이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인천본부세관은 호주 및 뉴질랜드로 국제 특송화물을 이용하여 밀수출하려던 담배 1,198보루(53백만원 상당)를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호주 및 뉴질랜드는 담배가격이 국내 담배 4,500원 보다 4.6배 높은 2만1,000원으로 높아 흡연자들 사이에서 싼 담배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가격이 낮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담배를 세관에 신고 시 품명을 일반 생필품 등으로 기재하는 등 특송수출 통관절차를 악용, 밀수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세관 관계자은 “이번에 적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밀수출하려던 담배 전량을 몰수하는 등 필요한 처분을 진행하는 등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특송업체 등과 협력해 담배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물품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