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산책을 하다 미끄러져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산책을 하던 중 실족해 바다에 추락한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7시16분경 해운대구 동백섬 누리마루 앞 해상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익수자 A씨(남, 55년생)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동백섬 누리마루 앞에서 A씨가 산책을 하던 중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인근에 있던 시민이 발견,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 해상에 추락한 A씨를 발견,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무사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해경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 외 건강상 이상 없었으며 미포 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