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자체 개발한 멀티바 등 구조 장비를 이용, 바다에 추락한 중국인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술에 취해 바다에 추락한 중국인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1일 밤 10시38분경 용담1동 병문천에서 중국인이 술에 취한 채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 A씨(남, 36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난간에서 칼을 소지한 채 영상통화를 하는 남성이 바다에 빠질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신속히 출동, 확인한 결과 해상에 추락한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구조대가 자체 개발한 멀티바 등 구조 장비를 이용, A씨를 육상으로 인양했으며 신체를 확인한 결과 소지 중인 흉기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교량 등 난간에 올라갔다 추락하면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추락 위험 구역에 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