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김천 지좌동 아파트 복도에서 불이 났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아파트 계단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김천소방서는 10일 오후 6시40분경 경북 김천시 지좌동 한 아파트 계단실에서 불이 났으나 주민과 경비원이 소화기로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주민 A씨(남, 47세)는 아파트 계단실에서 연기 및 열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주변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이후 경비원과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초기 진화가 완료된 상태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 덕분에 연소 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
박종민 예방안전과장은 “소화기는 화재초기 ‘소방차 한 대의 위력에 버금간다’ 해도 과하지 않다”면서 “연중 주택용 소방시설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주택에 소화기 및 주택용 화재감지기를 보급하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하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