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인천 논현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고의 추돌이나 진로변경 자동차를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유발,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A씨(20대, 남) 등 19명을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논현서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 차량에 고의 추돌하거나 진로변경 자동차에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8회에 걸쳐 9,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현서는 피의자들의 교통사고 수사과정에서 동일 유형 사고 이력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 병원진료 내역 등을 확보, 추궁해 자백 받아 추가 공범을 확인한 후 전원 검거했다.
조성진 경비교통과정은 “보험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어 자동차 보험사기로 인한 선량한 계약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사고 접수 단계에서부터 과거 사고접수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랙박스 영상 등을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손해보험협회,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보험사기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또 “본인이 법을 위반하는 등 가해자가 된 사고도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블랙박스 영상을 보관했다 보험사 또는 경찰에 제출하면 혐의 입증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