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계류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제주시 한림항에 계류 중이던 A호에서 불이 났으나 한림소방과 진압, 주변에 있던 어선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9분경 한림수협 어판장 앞 계류장에 있던 A호(연안연승, 한림선적) 조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한림소방과 화재 진압에 나서는 한편 A호 옆에 계류 중인 어선 484척의 선주에게 문자를 발송, 확산을 막아 대형화재 및 큰 피해를 막았다.
A호는 화재 당시 선장과 수협 당직자인 C씨가 분말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대응한 후 신고함에 따라 다행히 옆에 계류 중인 어선으로 옮겨지지 않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A호는 밤 8시15분경 조타실만 40% 반소되며 화재를 진압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