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요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3명이 승선 레저 활동 중이던 세일링 요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밤 옹진군 영흥도 북서방 3해리 해상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요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선박 운항에 대해 관제 중 요트가 가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것을 상황실에 전파, 경비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경비함정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기관고장으로 자체수리 중이었고 인근 해상에서 안전관리 중 더 이상 수리가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해 광명 항으로 예인했다.
선장은 승선원 2명과 2일 오전 9시30분경 부산시 광안리 파출소에서 출항 신고를 한 후 5일 밤 2시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입항 예정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장거리 항해를 할 때는 선박의 엔진상태 확인과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