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경비정에 태우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30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및 추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욕지도에 거주하는 임산부 A씨(92년생)가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낮 12시22분경 119를 경유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을 급파, A씨와 보호자를 경비함에 태운 후 달아 항으로 이동, 오후 1시22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함께 오후 1시 42분경에는 욕지도 주민 B씨(63년생, 남)가 저혈당 증세로 인해 거동이 불가하다면서 욕지도 보건지소에서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B씨와 보호자를 구조정에 태운 후 삼덕 항으로 이동,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오후 2시24분경에는 산양읍 추도에 거주하는 C씨(41년생, 남)가 뇌경색 및 비뇨계통 문제로 인해 거동이 불가하다면서 보호자가 해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후 2시36분 현장 도착해 C씨와 보호자 태운 후 삼덕 항으로 이동,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통영서 관할은 섬이 많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많이 생긴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즉응태세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