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전복된 어성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29일 밤 3시12분경 인천 신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컨테이너 화물선이 충돌, 의식이 없는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2명)와 화물선 B호(승선원 18명) 간 충돌사고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 급파 및 인근 선박에 사고 사실을 알려 주의 및 협조를 요청했다.
이 사고로 A호는 전복됐고 출동한 연안구조정이 전복된 어선 위에 위태롭게 있는 선원 1명을 구조했으며 1명은 구조대가 어선에 진입,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A호에서 기름 유출 가능성을 두고 방제조치 대비 태세 중이며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를 우려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선박 간 충돌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선박 관계자들은 물론 다양한 상황을 열어두고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