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안에서 불법 조업이 성행, 어족자원 고갈 및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남 통영해안에서 불법 조업이 성행, 어족자원 고갈 및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실제로 통영해양경찰서는 잠수기어선 및 스쿠버 장비를 이용한 불법조업이 성행, 특별단 속을 벌여 어선 1척과 유통 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통영해경이 잠수기 조업을 통한 무차별 남획에 따른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연중무휴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무허가 잠수기 어업과 같은 불법 조업은 단속을 피해하기 위해 야간을 틈타 선박 불빛도 끈 채 은밀하게 강행하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 및 대형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해경은 불법조업 성행지역 순찰 등 야간순찰 활동을 늘려 출, 입항 선박에 대한 검문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탄력적 단속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잠수기어선 무허가 불법조업 및 불법 어구사용(흡입기), 조업구역 위반 행위, 고속엔진을 장착 및 불법조업 행위 등에 대해 규정에 의거 강력히 처벌한다.
이일호 과장은 “불법 조업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무허가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면서 건전한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수산업법에 따라 면허나 허가, 신고 없이 수산물을 불법으로 포획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