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들불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소방청 통계 결과 최근 5년간 들불 화재는 6,538건 발생했고 이 가운데 들불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95%(6,188건)로 대부분을 차지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중 쓰레기 소각이 2,302건으로 가장 많았고 논, 밭 태우기 1,693건, 담배꽁초 1,071건 발생했으며 부주의로 발생한 들불의 절반 이상(55%)이 2월에서 5월 사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수원소방서가 건조해진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산림, 들불 화재 예방 및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소방서는 주민 대상 예방안전교육 및 홍보활동, 비대면 산불예방 캠페인, 비상소화 장치 사용법 교육, 소방차 순찰 강화 등 산림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산림·들불 화재 위험성이 높다”며 “산림 인접지역 내 쓰레기 및 논, 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을 해서는 안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산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에 가기 전 입산 통제 등산로 확인 및 통제 지역 출입 금지, 입산 시 성냥, 라이터 등 화기 물질 소지 금지 및 야영, 취사는 허가된 곳에서만 해야 한다.
또 산과 가까운 곳에서 담뱃불 주의, 자동차로 산림 인접 도로를 지날 때 담뱃불 함부로 버리기 금지, 산불로 번지기 쉬운 논, 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무단 소각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