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남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새벽 2시 17분경 신안군 가거도 주민 A씨(50대, 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가거도 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을 시작, 연안구조정을 통해 진도군 서망 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태도보건지소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응급환자 D씨(60대, 여)의 이송 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흑산도 항 닥터헬기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앞서 24일 도초도 남서방 해상에서 어선 B호 선원 C씨(50대, 남)가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송된 응급환자 3명은 목포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 해상과 섬 지역에서 발생한 67명의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