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발효 중에 레저 활동을 하다 해경에 적발된 요트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수상레저안전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3명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35분경 신양해수욕장 인근에서 풍랑주의보 발효 중에 요트를 이용, 레저 활동을 한 혐의로 A씨(40대, 남)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상에서 파도 또는 바람만을 이용해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려면 해양경찰서장에 신고해야 하며 어길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A씨 등 3명은 이날 신양 항을 출항, 신양해수욕장 인근에서 요트를 이용해 수상레저 활동을 했으나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른 해양경찰관서에 활동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가 발효 중일 때 레저 활동을 즐기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날씨와 기상특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