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침몰한 어선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4일 밤 1시19분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석병2리항 동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5명)가 침몰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선원 5명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경비함정 등 7척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A호가 바다에 약 70%정도 잠겨 있었고 어선 선미에 선원 2명과 바다에 빠져 표류하고 있는 3명을 발견, 구조했다.
구조당시 야간이라 시야 확보가 어렵고 강한 파도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에 있었으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승선원 5명(한국인 3명, 베트남 2명)을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어선은 해상에 완전히 침몰했으며 선원들에 의하면 조업을 마치고 구룡포 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이 야간이라 시야 확보하기 어렵고 높은 파도와 바람으로 인해 이날 기상 등을 감안해 침몰한 어선을 찾기 위해 헬기 및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