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당국)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3일 오전 9시21분경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628-26번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82명(산불특수진화대 1, 산불전문진화대 8명, 산불감시원 10명, 소방60, 공무원 3명)을 신속히 투입, 10시22분 경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해안 등산로 데크로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튀어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0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산불 가해자 신병(50대, 남성)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다. 고락삼 과장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산림 인접지에서 작업할 경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