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매표소 보수 작업을 하다 갯벌에 추락한 유람선 직원을 구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매표소 보수 작업을 하던 유람선 직원이 갯벌에 추락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3일 인천 중구 월미도선착장 슬립웨이에서 매표소를 보수하던 A씨(남, 40대)가 갯벌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경 119로부터 A씨가 월미도 선착장 5미터 아래 갯벌로 추락해 발목 골절이 의심된다면서 이송을 요청해 구조대와 인항파출소를 급파했다.
먼저 도착한 구조대는 왼쪽다리가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환자의 말에 응급처치를 했고 119소방 크레인과 구조바스켓을 이용,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선착장이나 해안가 인근에서 작업을 할 때 구명조끼나 안전장구를 착용,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