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비닐 사용 및 소화기 등 화재예방 시설을 배치하지 않은 공사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각종 공사장에서 용접 불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실제로 올해 2월 세종시 공동주택 공사장에서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또 4월에는 경기도 공동주택 공사장에서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로 부상자 1명이 발생하는 등 건축 공사장 용접 불티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도 최근 5년간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193건 발생, 10명의 인명피해와 8억4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공단소방서가 용접 불티로 인한 공사현장 화재를 예방하고자 소방안전대책과 연계, 공사 책임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소방서는 건축허가동의 시 화재안전 안내문 발송, 현장지도 강화 및 안전 무시 관행 불시단속, 화재 취약 공사장 대상 화재예방순찰 및 도상훈련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작은 불티도 큰 불로 이어져 많은 인명은 물론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서장은 “공사장 관계자는 용접작업 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화재예방 활동으로 안전사고 제로 화에 동참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