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테트라포드에 좌초된 요트를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레저 활동 중이던 요트가 테트라포드에 좌초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4시54분쯤 경북 포항시 포항구항 홍등 등대 인근에서 요트(승선원 3명)가 테트라포드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송도 요트계류장에서 세일링요트를 이용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출항하던 중 요트가 포항구항 북방파제 앞에서 엔진이 정지해 침몰할 것 같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신고 즉시 포항구조대 및 포항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상의 너울 성 파도 및 저 수심으로 구조정 접근이 불가해 구조대원이 수영해 세일링요트에 접근했다.
이후 예인 줄을 이용, 좌초돼 있던 요트를 이동시켜 승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황영부 과장은 “바다에서의 활동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