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엔진에 이물질이 걸려 좌주 된 모터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엔진에 이물질이 걸려 좌주 된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11시59분경 경남 통영시 도산면 연도 인근 해상에 기관고장 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연도에 입항 중이던 A호 엔진에 이물질이 걸려 시동이 켜지질 않는 상황에서 강풍으로 해안가에 좌주 될 것 같다며 선장이 고성파출소에 구조를 요청했다.
고성파출소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연도 해안가로부터 4m 지점까지 밀려 좌주 직전의 A호를 발견, 던짐 줄을 이용해 A호와 연안구조정을 연결한 후 고성군 남포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허식 과장은 “A호는 프로펠러 등 선체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고성파출소 직원들의 빠른 안전조치로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