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시동 불능으로 좌초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암초에 좌초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42분경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대도 북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4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연대도 인근 양식장에서 어획물을 적재한 후 삼덕 항을 회항하던 중 시동불능으로 표류하다 좌초돼 승선원이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 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오후 3시51분 현장도착, 구조대원 3명이 입수해 확인한 결과 파공 부위는 없었고 에어벤트 봉쇄 등 초동조치 후 이초 작업을 했다.
허식 과장은 “A호는 같은 선단 선을 이용, 이초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오후 9시경 자력 이초한 후 선단 선에 예인돼 삼덕 항에 입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과장은 “다행히 승선원들의 안전상태는 이상이 없으며 해양오염 피해도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