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화재 상당부분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북지역 화재 상당부분이 주거시설 및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타나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5년 1분기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화재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2021년 1분기에 모두 2,98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34명(사망 22명, 부상 112명)의 인명피해와 260여 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로 전체의 27.0%(806건)을 차지했고 야외, 도로 21.6%(644건), 산업시설 14.6%(436건)이며 부주의가 62.9%(1,186건)로 가장 많았다.
전기적 요인이 18.0%(340건)로 뒤를 이었다. 인명피해는 전체 134명 중 60.0%(80명, 사망 14명, 부상 112명)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고 주거시설 사망자는 27.3%(6명)을 차지했다.
또 부상자의 39.3%(44명)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발생했다. 사망자 중 59.1%(13명)이 60세 이상 고령자였고 주거시설 사망자 14명 중 57.1%(8명)가 60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화재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주거시설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막고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정교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화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철저히 보호해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의 전북소방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