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기에 앞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3일 밤 2시경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서 뇌출혈 의심 응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9세·여)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노인정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어지럼증을 호소해 위도보건지소 의료진 진료결과 뇌출혈이 의심돼 종합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
이날 서해바다는 풍랑주의보에 의한 너울 성 파도가 2m 이상 치는 기상악화 상황에서 해경은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격포항으로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유경구 과장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