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레저 활동 중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수상오토바이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레저 활동 중이던 수상오토바이가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낮 12시41분경 경북 포항시 여남항 동쪽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A호(운항자 1명)가 추진기 장애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수상오토바이 운항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 2명이 잠수해 운항이 불가한 수상오토바이 A호의 추진기에 끼인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좌초 위기에서 구조했다.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된 A호는 송도동 형산강 슬립웨이에 자력으로 입항했으며 운항 자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시켰다.
황영부 과장은 “레저 활동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해양 레저 활동을 하기 전에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항해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