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조업 중에 넘어져 부상을 입은 남성을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태운 후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9일 서귀포 남방 290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출동시켰다.
A씨(남, 52세)는 이날 선내에서 이동하다 미끄러지면서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 출혈이 발생, 지혈이 되지 않아 통영어선안전국을 경유,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헬기를 신속히 보내 응급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실시, A씨를 같은 날 10시35분경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36명을 신속히 이송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