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48건을 적발 조업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울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들이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 가동하는 등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울산시가 기상여건 상 미세먼지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48건이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굴뚝에서 가스 상태로 나온 물질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2차 발생의 오염원인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속 대상은 총 143개사이며 검사는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 등 시설 점검을 비롯해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 ‘오염도 검사’(239건)로 구분해 진행됐다.
단속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8건, 무허가 2건, 방지시설 미가동 1건, 허가받은 오염물질 외 새로운 오염물질 배출 10건, 방지시설 부식마모 또는 고장훼손 16건 등 48건이 적발됐다.
이와 관련 울산시 관계자는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개선명령을 내리고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조업정지, 경고 및 과태료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 미세먼지 배출량을 저감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