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조업 중에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던 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조업 중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3일 밤 3시19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56㎞ 해상에 표류 중인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10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서해남부 남쪽 먼 바다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조업 중이던 A호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 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오전 5시42분경 사고 현장에 도착해 A호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 3미터 높이의 파도를 뚫고 예인해 신안 가거도 남방 안전해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와 관련 이현관 과장은 “해양경찰은 어떠한 악천후의 해상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해상에서의 안전 항해 등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