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해루질객이 채집한 체장미달 소라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체장이 미달된 소라를 채집한 혐의를 받는 해루질객이 해경에 적발돼 과태료를 물게 될 위기에 처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7시10분경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가에서 체장미달 소라를 채집한 혐의로 A씨(60대, 남)를 적발, 지자체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가 해안에서 소라를 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출동, 확인한 결과 소라 48마리 중 일부가 체장이 미달(7센티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해경은 A씨를 한림파출소로 임의 동행해 소라 체장 및 무게를 측정한 결과 48마리 가운데 39마리가 체장 미달이며 총 무게는 3킬로그램인 것을 확인하고 한림 항에 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