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생활여건이 어렵거나 위기에 처한 시민지원 강화 방안 대책을 마련했다.
23일 인천시는 위기에 처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책을 펼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및 신속한 대응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강화 방안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선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동 복지서비스 플랫폼 기능을 대폭 확대해 275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기능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155개동, 444명의 복지전담인력을 확충하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체계를 조기 구축하여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 발굴방안으로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 위험가정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통·리장, 검침원, 집배원등으로 구성된 13,30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하여 위기가구의 신고접근성을 높여 사회복지 안전망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광역시 최초로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해 다음달부터 취약계층 돌봄플러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그리고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쪽방주민들에게도 전기화재예방 원격감시시스템을 지원해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대책도 강화해 시행 중이며, 다음달말까지 인천형 긴급복지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했다.
또, 재산은 1억8800만원 이하에서 3억5000만원 이하로 기준을 대폭 완화해 기존 제도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신순호 市생활보장과장은 "지역내 인적․물적 안전망을 확대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사전에 찾아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군․구와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