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조업 중에 복통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밤 0시41분께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A호 선원 B씨(54세, 남)가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만재도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오전 5시 30분께 진도 서망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B씨는 이틀 전부터 복통이 시작됐다”면서 “어지럼증을 느껴 휴식을 취했지만 조업을 하던 중 증세가 악화돼 병원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23명을 신속히 이송해 생명 및 재산을 보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