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히어로 메인 동영상 (사진=뉴스통신)
▲일상 속 히어로가 전하는 ‘지속 가능한 충남’...친환경 비전 표현
광고는 도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꿔 나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히어로, 코드명 CN-1은 하늘을 날며 탄소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친환경 비전을 표현한다.
충남은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 석탄 발전소를 줄이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29기가 충남에 몰려있다. 에너지 전환을 통해 친환경적인 경제 구조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하늘을 나는 CN-1은 충남이 미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 중인 것을 전달한다. 다음 히어로는 자이언트맨처럼 몸을 거대하게 만들 수 있다. 커진 만큼 힘도 세지고 다른 이들이 우러러보는 존재로서 그의 능력은 ‘더 큰 세상을 준비하는 충남의 미래’를 상징한다.
광고는 충남이 추진하는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같은 경제발전 비전과 맞물린다. 아산만(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 경기 평택·안성·화성·안산·시흥)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충남히어로 동영상 스틸 (사진=충남도)
▲도민 모두 히어로 되는 ‘공감’ 메시지...충남의 정책적 비전 반영
사실 ‘충남히어로’는 충남의 반전이 아닌 진면목에 가깝다. 평화로울 땐 느긋한 듯 보이지만 위기가 닥쳤을 때는 누구보다 묵직한 힘을 발휘해온 이들이 바로 충남 도민들이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나라에 어려움에 누구보다 먼저 큰 힘을 보태왔던 많은 영웅이 바로 충남 출신이고 도민들에게 이러한 DNA가 탑재돼 있음을 광고를 통해 각인시키며 이것이 바로 충남의 진짜 모습임을 알린다.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충남의 미래 지향적 정책이 부각된다.
충남은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한 스마트팜 도입과 고령 농업인을 위한 연금제도 등으로 농업 혁신을 지향하고 있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구조적 개혁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 형 저출산 대책을 추진한다.
이 같은 정책 및 광고를 통해 인구소멸의 국가적 위기를 타개할 대안도 제시, 전국적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2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주 4일 출근제 적용, 24시간 영유아 전담 보육시설 전 시·군 설치 등 충남 형 풀케어(Full Care) 돌봄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충남히어로 동영상 (사진=뉴스통신)
▲끝나지 않은 히어로 이야기 이제 시작될 ‘충남의 미래’...뜨거운 반응
히어로는 충남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경제적 발전의 상징으로 충남이 대한민국 혁신을 선도해 나갈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광고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충남은 ‘충남히어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광고 속 히어로의 이름을 시청자들이 직접 지어주는 ‘히어로 네이밍 이벤트’, 충남히어로 응원 댓글 이벤트, ‘나의 히어로에게 마음 전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나의 히어로 유형을 테스트해 보고 자신만의 히어로를 생성형 AI로 만들 수 있다.
기존 전통적이고 조용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선보인 바이럴 광고가 강렬하고 독창적인 연출로 새로운 충남을 소개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도민들이 일상에서 히어로로 변신,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담아낸 이 광고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도는 도민들의 사연을 모집해 ‘충남의 숨겨진 히어로’ 웹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깨어나 기지개를 켠 ‘충남 히어로’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충남 도민과 함께 그려나갈 대한민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