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모텔 객실에 침입했다가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야간에 흉기를 갖고 모텔 문이 열린 객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62세)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10월28일 오전 5시50분쯤 광주 농성동 한 모텔에서 흉기를 들고 문이 열린 객실을 침입했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준강도 혐의가 적용된 A씨는 모텔 3층과 4층을 돌아다니며 객실 문을 열려고 시도했고 문이 잠겨 있거나 빈방은 지나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문이 열린 한 객실 내부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다 투숙객이 잠에서 깨자 도주했고 서부서는 전북 남원에서 차량 내에 쓰러져 있던 A씨를 체포했다.
서부서는 A씨가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를 검거할 당시 차량에서 수면제 통이 발견됐다”면서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