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총 사고금액 현황(출처=이성만 국회의원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창업, 벤처기업들의 매년 평균 보증사고 금액이 6,400억에 달해 리스크를 낮추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국회의원(인천 부평구갑)이 기술보증기금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보는 2016~2019년 매년 평균 5조1,700억 규모의 신규 보증을 했고 창업·벤처기업 평균 보증사고 금액은 6,397억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창업·벤처기업의 보증사고 금액은 2016년 6,419억 원, 2017년 6,382억 원, 2018년 6,409억 원, 2019년 6,378억 원이다. 올해 9월까지 창업·벤처기업의 보증사고 금액도 4,065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창업 기업의 보증사고 금액은 ▲2016년 793억 원 ▲2017년 816억 원 ▲2018년 968억 원 ▲2019년 1,035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6년 대비 1.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소기업이 가장 심각했다. 지난해 발생한 9,848억의 보증사고 중 8,486억이(86%) 소기업에서 발생했다. 올해 소기업의 보증사고 금액도 9월 기준 5,200억을 넘겨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보증사고 금액 중 제조업에서 7,629억(77%), 서비스업 1.499억(15%), 기타 444억(5%) 순으로 발생했다. 최근 4년간 구상채권 평균 회수율도 7.1%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 등의 보증사고가 줄지 않아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놔 관련 이성만 의원은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발전은 곧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보증 지원이 필수적이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보증사고 액 관리가 시급하고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과 회수율은 늘리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