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중대사고 현황 (출처=문정복 국회의원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승강기 중대고장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품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세밀한 점검이 촉구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경기 시흥갑)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승강기 고장으로 15명이 사망하고 22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품 이상으로 인한 중대고장은 전체 2만3,833건 중 1만21건(42%)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건축물전원차단, 누수, 침수와 같은 기타원인이 6,520건(27.4%)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조정 불량이 5,116건(21.5%)로 세 번째로 많았고 비정상 사용 1,251건(5.2%), 노후화 910건(3.8%), 유지관리부실 15건(0.1%) 순으로 승강기 중대고장에 대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승강기 사고로 인한 중대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9년부터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승강기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사고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안전사고 현황 파악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문정복 의원은 “승강기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써 중대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세밀한 점검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