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콘텐츠 유형별 불법복제물 현황(출처=이용 국회의원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국내‧외 온라인 불법 복제물로 적발된 콘텐츠가 409만 건에 달해 여전히 불법 복제가 만연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이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받은 ‘온라인 불법복제물 콘텐츠별 현황’에 따르면 국내 유통 콘텐츠는 407만7,463건, 해외 유통 콘텐츠는 1만5,497건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 불법 콘텐츠 유형 절반은 방송 콘텐츠(55.7%)이고 영화(25.8%), 만화(6.6%), 음악(5.4%) 등이고 해외 유형은 영화(25.9~39.8%), 음악(24.8%), 방송(15.7~29.6%) 순이었다.
5년간 콘텐츠 유형별 상위 5위는 음원은 2016년 임창정의 ‘또 다시사랑’, 2017년 아이유 ‘밤 편지’, 2018년 블랙핑크 ‘뚜두뚜두’, 2019년 앤 마리 ‘2002’, 금년 상반기 조정석 ‘아로하’가 유통됐다.
최근 5년간 상위 5위 내 다수 유통된 음원의 주인공은 각 3곡으로 BTS와 트와이스였다. 영화는 2016년 모두 국내영화가 상위 5위를 차지했지만 2017년부터는 외국영화가 다수 불법 유통됐다.
방송콘텐츠는 애니메이션과 예능‧교양프로그램이 각 7건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미국드라마 6건, 국내드라마 4건, 중국드라마 1건이고 게임은 ‘디아블로’, 만화는 ‘원피스’가 매년 불법 유통된 콘텐츠였다.
이 의원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불법복제 콘텐츠 유통이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창작자 노력의 결과물인 만큼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